캄보디아 프놈펜 | 다채로운 음식 맛집 12곳 방문 후기 및 추천메뉴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은 역사와 문화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도시이지만, 무엇보다도 이곳을 여행하면서 가장 특별했던 경험 중 하나는 다채로운 음식 문화를 만끽할 수 있었다는 점이에요. 프놈펜에서는 아시안 요리부터 프랑스 요리까지 수준 높은 음식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었답니다. 오늘은 제가 프놈펜에서 여행 중 방문했던 12곳의 맛집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이곳들은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숨은 보석 같은 곳들로, 여러분도 프놈펜을 방문할 때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1. 트모르다 Thmor Da Restaurant
캄보디아의 전통 아침 식사를 맛보고 싶다면, 트모르즈비 수는 필수 코스예요. 이곳에서는 '농방 빠대'라는 독특한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는데요, 바게트 안에 다양한 고기와 햄을 넣고, 그 위에 특별한 고추 기름 소스를 더해 먹는 요리입니다.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이 소스는 햄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아침으로 먹기에 부담이 없었어요. 저는 이곳에서 캄보디아식 국수도 함께 즐겼는데, 해산물, 소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국수는 아침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메뉴였어요.
2. 케마 라 포스트 Khéma Restaurant Pasteur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건물이 즐비한 프놈펜의 강변에 위치한 케마라 포스트는 프랑스식 브런치를 경험할 수 있는 멋진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바로 조식 뷔페인데, 단돈 10불에 무제한으로 다양한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저는 특히 에그 베네딕트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빵과 함께 제공되는 계란 요리들이 정말 수준급이고, 신선한 주스와 커피도 곁들일 수 있답니다. 프랑스 작은 마을에 있는 듯한 분위기에서 조식을 즐기고 나면,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3. 라 폼드 바싹 La Ferme de Bassac Restaurant
프랑스식 백반집이라 불리는 라포드 바삭은 가정적인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이곳에서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수제 소시지와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였습니다.
소박한 프랑스 가정식을 맛보고 싶다면 이곳만큼 좋은 곳은 없을 거예요. 저녁에 방문한다면, 와인과 함께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를 꼭 시켜보세요. 바삭한 크로와상과 함께 에스프레소 한 잔을 즐기는 것도 이곳의 매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답니다.
4. 리빙룸 Living Room
프놈펜에서 가장 높은 바타낙 타워 35층에 위치한 리빙룸은 환상적인 뷰와 함께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메콩강과 프놈펜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이곳은 생각보다 가격도 합리적이라 부담 없이 럭셔리한 오후를 보낼 수 있었어요. 특히, 푹신한 소파에 앉아 한두 시간 여유롭게 디저트와 차를 즐기고 나면, 여행 중 느낀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답니다. 프놈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진 뷰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리빙룸을 꼭 가보세요.
5. 홍빠오 Hong Bao Restaurant at PO2
프놈펜에서 광동식 딤섬을 맛보고 싶다면, 홍파를 추천드려요. 딤섬을 파는 곳은 많지만, 제대로 된 광동식 딤섬을 만나기는 쉽지 않은데, 이곳은 딤섬 요리가 정말 일품이에요. 점심 시간에만 딤섬을 판매하니, 방문 시간에 유의하셔야 해요. 다양한 딤섬을 여러 가지 시켜서 중국식 차와 함께 여유롭게 즐기는 점심은 정말 완벽했어요. 특히 크림이 듬뿍 들어간 노란색 코빵(크림 빵)은 꼭 드셔보세요.
6. 응온 Ngon Restaurant
베트남 요리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응원이에요. 실내와 야외가 조화를 이루는 이곳의 인테리어는 마치 베트남 휴양지에 온 듯한 기분을 줍니다. 다양한 베트남 요리를 맛볼 수 있는데, 특히 저는 포와 반세오를 추천드려요. 커피와 함께 생과일 주스, 코코넛 음료도 제공되니 다양한 음료도 함께 즐겨보세요. 베트남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응원은 꼭 가보셔야 할 맛집이에요.
7. 브라운 카페 BROWN Coffee
캄보디아의 로컬 커피 브랜드 브라운은 현지에서 매우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프놈펜 곳곳에 지점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저는 번화가에 위치한 리저브 매장을 방문했어요.
이곳에서는 캄보디아의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특별한 라떼를 맛볼 수 있었어요. 커피 얼음을 우유에 넣어 마시는 이 라떼는 얼음이 녹으면서 커피 맛이 점점 진해지는 매력이 있어요. 한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커피이니, 프놈펜을 방문하시면 꼭 한 번 시도해보세요.
8. 르 매너리스Le Manolis
케마라 포스트 맞은편에 자리한 프랑스 퓨전 레스토랑 르 매리스는 캐주얼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프랑스 요리를 제공해요. 이곳의 특별함은 와인 메뉴를 직접 와인 셀러에서 골라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와인과 음식을 페어링해주는 서비스가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까망베르 치즈와 함께한 요리는 프랑스 요리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해줬답니다. 와인과 함께 우아한 저녁을 즐기고 싶다면 르 매리스는 최고의 선택이에요.
9. 오딘 바 Odin Bar
프놈펜에서 늦은 밤 위스키 한잔이 생각난다면, 오딘 바에 방문해보세요. 간판도 없는 작은 골목 안의 바지만, 들어가면 수많은 위스키들이 선반을 가득 메우고 있는 모습에 압도될 거예요.
저는 이날 명란 까르보나라를 안주 삼아 위스키를 마셨는데, 위스키의 풍미와 음식의 조화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이곳은 소박하지만 위스키 러버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니, 프놈펜에서의 밤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드려요.
10. 샤롱 칸 Xiao Long Kan Flagship
중국식 샤브샤브를 맛보고 싶다면, 샤롱 칸이 제격이에요. 신선한 재료들을 골라 나만의 샤브샤브를 만들 수 있는 이곳은 국물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어요. 마라탕 육수는 한국에서 맛보는 것보다 더 맵고 자극적이었지만, 그 매력이 있어요. 토마토 육수는 의외로 상큼하고 깊은 맛이 느껴져서 많은 분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신기한 재료들도 많아서 여러 가지 시도해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11. 파노라마 스카이 바(페닌슐라 호텔 안) The Peninsula Phnom Penh
메콩강의 붉은 노을을 보며 와인 한잔 할 수 있는 파노라마 스카이 바는 프놈펜에서 가장 로맨틱한 장소 중 하나였어요. 인피니티 풀장이 있는 이곳에서는 수영도 즐기고 저녁에는 멋진 선셋을 감상하며 훈제 바베큐 세트를 즐길 수 있어요. 여행의 마지막 날, 이곳에서의 한잔은 정말 특별한 마무리였어요.
12. 바싹 거리 Bassac Street
바싹 거리는 다양한 맛집들이 모여 있는 거리예요. 이 작은 골목에서 피자집, 덤플링 가게, 그리스 레스토랑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어요. 밤에는 야외 맥주 바에서 시원한 맥주와 함께 현지 밴드의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었고, 간혹 길거리에서 파는 꼬마들의 과일과 어묵을 안주로 곁들여 먹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이처럼 프놈펜은 다양한 문화와 맛이 어우러진 식도락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이 맛집들을 돌아다니며 프놈펜에서의 하루하루가 더욱 특별해졌어요. 여러분도 이곳을 방문하실 때 꼭 가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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